귀빈실 이용 기업인, 장관급 대우? _수영복 카지노 매장_krvip

귀빈실 이용 기업인, 장관급 대우? _로얄 팬더 베팅_krvip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발언 이후로 공항 귀빈실은 정치인 뿐 아니라, 기업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국토해양부가 공문을 통해 귀빈실 이용 기업인에게 '장관급 대우'를 하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이명박(당시 대통령 당선인) : "제가 공항에 가서 느낀 것이 많습니다. VIP실, 귀빈실을 정치인 밖에 못 쓰는 거에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기업인들의 인천 공항 귀빈실 이용 방침. 다음 달부터 4백명, 오는 6월까지 모두 천 명의 기업인이 선정돼 귀빈실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귀빈실을 이용하는 기업인들은 어떤 급의 대우를 받게될까 국토해양부가 인천공항공사에 보낸 공문입니다. 장관급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하라고 돼있습니다. 장관급 대우를 받게 되면 귀빈실 이용과 음료 서비스, 귀빈 주차장에 차량 2대까지 주차, 외교관 전용 통로 사용 등이 가능합니다. 출국 시간은 일반 이용객보다 최고 70%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장관급 대우라는 말에 국토해양부 측은 귀빈실 서비스의 등급을 나타낼 뿐이라는 반응입니다. <녹취> 국토해양부 관계자 : "장관님같이 모신다는 게 아니라 귀빈실에서 일반인들이 가는 출국장 쪽으로 와서 외교관이나 장주 직원들이 출입하는 통로를 이용해서 빠른 출입국 서비스를..." 그러나 무슨 장관급 대우를 받는 사람이 천명이 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공항측은 이들을 위해 여객 터미널 2층 가운데 귀빈실을 새로 만들고 있고 의전팀 직원도 16명을 더 뽑았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고대현(인천 공항 이용객) : "기업인들한테 어떤 특혜를 베푼다는 거에 대해서는 저는 크게 관여할 바는 아니고 정부에서 관여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인터뷰> 손은선(인천 공항 이용객) : "경제가 성장하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거 해준다드래서 특별히 우리 시민들이 개인적을 조희가 피부에 와닿게 불편하지는 않잖아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대로 기업인의 업무 편의를 위한 제도가 될지, 또다른 특권으로 남을지는 지켜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